'발굴장인' 한국 문화재청, 이번엔 이집트 파라오 신전 발굴하러 간다

인사이트문화재청 공식 트위터 (Twitter '@chlove_u')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우리 문화재청이 '인류 최초의 문명' 이집트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복원에 참여한다.


문화재청은 이집트 최대 규모 신전으로 꼽히는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의 탑문 복원 작업과 투트모세 4세 신전의 조사 및 발굴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문화재청은 카이로에서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국 간 문화유산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앞서 지난 20일(현지 시간) 이집트 룩소르 카르낙 신전에서 개최된 한국-이집트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회담에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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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모스타파 와지리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 사무총장은 한국의 뛰어난 석조유물 보존 및 복원 기술 등을 활용해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 복원과 투트모세 4세 신전의 조사 및 발굴에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이를 흔쾌히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룩소르 라메세움 신전은 람세스 2세의 신전이다. 높이 17m에 달하는 람세스 2세의 좌상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지금은 부서진 조각만 남아 있다.


문화재청은 2023년부터 라메세움 신전 탑문 전체를 해체 및 복원하고 진입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등을 보수했던 경험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인적 자원, 정보통신 기술 등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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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세움 신전 인근에 위치한 투트모세 4세 신전의 조사 및 발굴, 복원 작업에도 우리 문화재청이 참여한다.


또 이집트박물관, 콥트박물관, 이슬람예술박물관, 고고연구센터 등 이집트에 있는 박물관·연구소 6곳이 소장한 유물을 디지털 기술로 기록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고학 발굴 및 복원, 불법 문화재 환수, 디지털 기술 지원, 국제개발협력, 세계유산등재협력, 학술·인적·물적 교류 등 문화유산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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