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설 연휴 앞두고 '폭증'한 확진자...내일(26일)부터 달라지는 방역 세부사항

정부는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내일(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올라오면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11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000명 안팎으로 이미 최대치를 찍었다. 오늘 9시 30분경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내일(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일단 자가격리 기간이 달라진다. 확진자 중 백신 '접종 완료자'는 7일 미접종자는 10일 격리한다. 현행은 모두 10일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여기서 말한 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3차 접종을 받고 14일이 지난 사람을 말한다.


예를 들어 2차 접종을 받고 90일이 지났음에도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10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집종완료자라면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했어도 자가 격리가 면제가 되고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 현재까지 밀접 접촉자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을 자가 격리 해야 했다. 


수동 감시 대상이 되면 7일 동안 실내 활동과 사적 모임을 가급적 줄이고 외부에서는 KF94급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주의를 받게 된다. 또 6~7일차에 PCR 검사를 해야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PCR 검사는 축소된다. 그동안 선별진료소 등에서 모두가 PCR 검사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이나 보건소·의료진 판단 등이 있어야 가능해진다. 


단순 의심자는 자가검사 키트에서 양성이 나와야 추가로 PCR 검사를 받는다. 


이는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빠른 광주, 전남, 평택, 안성 4개 도시의 보건소·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에서 내일부터 먼저 적용된다. 나머지 지역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은 현행 해외 입국자 관리 정책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는 10일을 유지한다. 정부는 내달 초 해외 입국자 격리 지침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