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4차례 '개업·폐업' 반복한 병원장, 직원들 월급 1억 밀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 의사가 병원을 열었다가 폐업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SBS는 1억원 임금 체불 의혹이 제기된 한 병원장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경기 화성시에서 개업한 병원장 정씨는 4개월째 직원들에게 임금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지난 13일부터는 직원들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병원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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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의 병원 운영에 대해 직원들은 개업 초기부터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A씨가 최근 들어서는 치료 약도 들여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정씨는 지난 2014년부터 경기 의정부와 동두천, 시흥시에서 폐업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과정에서 임금 미지불 사례가 늘면서 고용노동부의 상습 임금체불 사업자 공개 명단에도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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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가 커지자 직원들은 개업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방법이 없었다.


현행법상 의사면허는 의료행위와 직접 관련된 범죄행위로 금고 이상 형을 받을 경우에만 박탈이 되기 때문이다.


정씨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사기를 당하고 환자들이 많지 않아 가진 돈이 바닥났다"라며 "밀린 임금을 최대한 빨리 갚을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정씨에 대해 최근 수사에 착수했고, 노동청도 정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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