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살해' 조현진과 'PC방 살인마' 김성수의 소름돋는 공통점 두 가지

조현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조현진.

그의 범행 행각을 둘러싸고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서 조현진이 과거 온 사회에 충격을 줬던 '강서 PC방 살인마' 김성수와 공통점이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누리꾼들은 조현진의 '목'에 주목했다.

그의 목에 문신이 있는 걸 목격한 것이다. 일반 레터링 문신이 아닌 특이한 문신이 그려진 모습을 목격한 이들은 "김성수의 목에도 독특한 문신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수 / 뉴스1

뉴스1

실제 김성수는 신상 공개 당시 목에 이른바 '나루토 문신'이 새겨져 있어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시민들은 그의 문신을 보고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타투이스트들도 각종 매체와 인터뷰에서 "목덜미 문신은 스스로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새기고는 한다"고 말했다.

내성적인 외양과 대조적인 목덜미 문신에서 약한 내면을 숨기고 싶은 뜻이 담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성수와 유사한 범행을 저지르고 유사한 문신을 목에 그려 넣은 조현진.

YTN 

그는 검찰 송치 과정에서 이뤄진 짧은 인터뷰에서 건성으로 대답하고 '아씨'라는 단어를 사용해 더 큰 질타를 받고 있다.

한편 조현진은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거주하는 전 여자친구의 집 화장실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해 14일 구속됐다.

살해 동기는 동거하다 이별을 통보받자 화가 났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집에는 피해자의 어머니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