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성폭행하고 촬영한 60대 병원서 체포
60개 남성이 같은 직장에 다니던 20대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via SBS '뉴스 8'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나다 상처를 입은 한 60대 남성이 병원에서 붙잡히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SBS '뉴스 8'은 하 60대 남성이 서울 강남구에서 젊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피해 여성과 전날 밤부터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촬영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112에 신고하자 곧바로 도주했다.
도주하다 팔에 상처를 입은 남성은 피를 흘리며 119에 신고해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핏자국을 확인하고 구급차 이송 기록을 확인해, 병원 병상에 누워 있던 남성을 체포했다.
남성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 2천여 장을 발견하고 성범죄와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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