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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데이트서 각자 스마트폰 보며 밥 먹는 11년차 장수 커플의 현실 데이트 (영상)

11년 만난 장수 커플의 데이트 영상이 공개돼 큰 공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숏박스'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11년 만난 장수 커플의 데이트 영상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숏박스'에는 '모텔이나 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해당 영상은 19일 오전 7시 기준 조회 수 11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서 식당을 방문한 이들은 함께 밥을 먹으면서도 시선은 각자 휴대폰을 향해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숏박스'


남친이 "프사(프로필 사진) 바꿨네? 언제 바꿨어?"라고 묻자 여친은 "한 일주일 됐다"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이어 "잘 나왔네"라는 남친의 칭찬에 여친은 "오빠가 찍어준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여자친구가 "우리 오늘 11주년이다"라고 알리자 남자친구는 "시간 빠르네. 그래서 그렇게 꾸미고 온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여친은 "이따 민지 만나기로 했어"라고 답했다.


또 여친이 "배가 아프다. 생리할 것 같다"고 말하자, 남친은 휴대폰으로 날짜를 확인하며 "생리하려면 일주일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가방에서 생리대를 꺼내 여친에게 건넸다.


인사이트YouTube '숏박스'


여친이 "할 거 없으면 그냥 방 잡고 쉴까?"라고 물었고, 다음 행선지를 호텔로 정한 이들은 쿠폰을 이용해 예약을 했다.


이후 식당을 나서며 여친이 "오늘 우리 키스할 거야?"라고 묻자 남친은 "몰라 상황 봐서"라며 쿨한 반응을 보여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편안함 속에서도 애정이 보인다", "진짜 11년차 커플 같다", "내 주변에 오래된 연인들 보는 듯하다", "완전 공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숏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