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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7발롱' 메시 제치고 2021년 FIFA 올해의 선수 등극

레반도프스키가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인사이트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GettyimagesKorea


[뉴스1] 이재상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 밀려 지난해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을 개최했다. 전 세계 대표팀 감독, 주장, 각 국 기자단 투표를 통해 올해의 선수를 뽑았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보로 올랐던 메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따돌리고 2년 연속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1시즌 뮌헨에서 41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도 23골을 넣으며 '득점 기계'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최고의 지도자상을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차지했다.


인사이트리오넬 메시 / GettyimagesKorea


투헬 감독은 2020-21시즌 중 첼시 사령탑을 맡아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한 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은 손흥민의 옛 동료인 에릭 라멜라(세비야)가 차지했다.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뛰었던 2020-21시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그림 같은 라보나 킥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지난해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로 뽑혔다.


첼시의 UCL 우승을 이끈 에두아르 멘디는 최우수 남성 골키퍼로,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남성 특별상을 받았다.


이 밖에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알렉시아 푸테야스(바르셀로나)가 선정됐고, 지소연의 팀을 이끄는 엠마 헤이스 첼시 위민 감독은 올해의 여성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