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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에만 서울 아파트 2400가구 쏟아져 무조건 청약 노려야 한다

올해 1분기 서울에는 약 24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24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올해 1분기 서울에 일반 공급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831가구의 공급물량보다 약 3배 정도 불어난 수준이다.


서울의 새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도 많아 청약을 노리는 가구들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새해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를 고려해 자금 계획을 따져봐 청약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분기(1월~3월) 서울에서 15개 단지, 총 6141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2423가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물량은 2개 단지, 총 1440가구(일반 831가구)에 그쳤다. 


이번 분양은 주로 강북에서 공급된다. GS건설이 이달 강북구 미아동에서 '북서울자이폴라리스'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2층, 15개 동, 총 1045가구(전용면적 38~112㎡) 규모다.


일반 분양은 327가구며 우이신설선 삼양역, 4호선 미아역이 가깝다. 차량을 통해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은 대기 수요가 많아 청약 경쟁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송파구 오금동에 선보여진 쌍용건설의 '송파 더 플래티넘'의 경우 11일 1순위 청약에서 29가구 모집에 7만 5382명이 몰렸다. 이는 평균 경쟁률 2599 대 1에 달한다.


서울은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신규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85~90% 수준 이하에서 결정된다. 강남4구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분양가가 시세의 절반에 책정되기도 한다.


다만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엄격해 금융 대출이 쉽지 않다. 강화된 대출 규제에 따라 이달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3단계를 적용받는다.


주택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카드론 등을 합한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개인별 DSR 40%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