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MB 사면 제외에 "건강도 안 좋다던데" 안타까워했다

인사이트박근혜 전 대통령 / 뉴스1


[뉴스1] 최동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명단에 빠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다음달 직접 육성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16일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특사 대상에서 이 전 대통령이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 대통령이 연세가 많으시고 건강도 안 좋으시다고 들었는데'라며 매우 안타까워하셨다"고 전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서울삼성병원에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신년 특별사면 발표를 생중계로 지켜봤다. 12월31일 오전 0시를 기해 병실에서 '사면·복권장'을 직접 수령할 때도 병실에서 박 전 대통령을 수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이나 현재 대선 상황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대선 국면이니까 대선 후보들 보도도 보시면서 당연히 (박 전 대통령이) 생각하시는 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얘기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달 초 퇴원하면서 직접 육성으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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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실 때 인사 말씀은 반드시 하실 것"이라고 했다.


해당 메시지에 정치적 의미가 담길 것인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판단력이 굉장히 뛰어나시다고 생각한다"며 "나름 생각은 하실 것"이라고 했다.


유 변호사는 매주 박 전 대통령이 치료를 받는 서울삼성병원을 왕래하면서 그가 퇴원 후 기거할 주거지를 물색 중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직접 새 거주지 후보군을 유 변호사에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주거지를) 현재 알아보는 중"이라며 "저한테 따로 몇 군데 말씀한 곳이 있어서 입장을 다니는 상태다. 지역은 두세 군데고, 서울도 있고 지방도 있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보행하고 일상생활 하시는 데는 지장이 없다"며 "관절 쪽이 조금 안 좋은 데가 있는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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