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사식당서 파는 '국밥' 먹어본 런던 택시 기사들 현실 반응 (영상)

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처음 간 동네에서 맛집을 찾으려면 택시 기사님들에게 물어보라는 말이 있다.

오랜 시간 도시 곳곳을 운전하는 택시 기사님들은 골목골목 숨어있는 맛있는 기사식당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식당으로 유명한 곳은 대부분 그 '맛'이 보장되며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그래서 기사 식당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도 유명한 곳은 기사들뿐만 아니라 일반손님들이 가득해 문전성시를 이루곤 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는 영국 런던의 택시 기사들이 우리나라 기사 식당의 '국밥'을 먹고 극찬하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조쉬는 '기사식당 국밥을 먹어본 영국 택시기사들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영상은 런던 택시기사들에게 기사식당 주메뉴 가운데 하나인 국밥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리나라 택시 기사들의 사랑을 받는 국밥이 과연 런던 택시 기사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놀랍게도 영상에 출연한 택시기사들은 "포만감이 장난이 아니다. 국물이 진짜 맛있다", "육수가 기가 막히다", "겨울에 제격이다. 몸을 데워주는 따뜻한 맛", "남길 게 없다" 등 국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런던 택시 기사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밥을 국에 직접 말아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특히 조쉬가 "국밥 세트 가격은 반찬을 포함해 영국 돈으로 5파운드(한화 약 8,140원) 정도"라고 말하자 이들은 "영국에서는 이 정도 음식이라면 10파운드보다도 비쌀 것", "10파운드가 아니라 대출받아야 할 것" 등 국밥 가성비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런던의 택시 기사들은 국밥을 먹을수록 매력에 빠진 것 같아 보였다. 

콘텐츠를 끝내려고 하자 한 기사는 "나 아직 다 안 먹었다"라고 말리기까지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