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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져서 29살에 '포경수술' 받더니 실밥 풀자마자 여친 만나러 간 BJ이상호

'롤통령'으로 불리는 아프리카 TV BJ 이상호가 벌칙으로 받게 된 포경수술 후기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 TV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롤통령' 아프리카 TV BJ 이상호가 시청자와의 내기에서 진 벌칙으로 받은 포경수술 후기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이상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나는 실밥을 풀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재했다.


이상호는 "나는 오늘 8시에 기상을 했다. 오늘 날씨는 거의 혹한기 저리 가라 할 날씨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비뇨기과로 향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아프리카 TV


이어 "실밥을 푸는데 하나도 안 아프고 살짝 따끔할 거라고 하더니 실제로는 굉장히 따가웠다"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지옥(?) 같았던 10분의 시간이 지나고 실밥을 모두 푼 이상호가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다름 아닌 미용실이었다.


그는 "덥수룩한 머리를 없애고 다시 잘생긴 얼굴로 환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용실에 들른 뒤) 백신 접종 2주가 지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특권, 바로 외식을 하러왔다"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아프리카 TV


그가 이날 외식을 함께한 이는 바로 여자친구 BJ 애교용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이 샤브샤브를 먹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상호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 가장 높은 티어인 '챌린저'를 달성할 때까지 방송을 끄지 않겠다며 '노방종' 미션을 진행했다. 그러나 미션을 성공하지 못하며 벌칙으로 지난 12월 23일 포경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 후 진행한 생방송에서 이상호는 고통스러워하며 엉거주춤 걷는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샀다.


당시 여자친구 애교용은 고통스러워 하는 이상호에게 "돈까스 사줄게"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