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아아아아아! 훗ㅎㅎ이제두손 놓았따~~~의족착용한지 2주만에 손놓고 걸었따!아기 걸음마떼듯이 다시연습중손놓고걸으니 이마이좋구만!8월4일이후 약3개월만에 다시걷는다!
Posted by 하재헌 on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중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하재헌 하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8월 4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걷는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의족을 한 채 성큼성큼 걷고 있는 하재헌 하사가 담겨있다.
하재헌 하사는 불과 5일 전까지만 해도 지지대에 의지해 걸었지만, 이날은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은 채 제대로 걷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재헌 하사는 "아기 걸음마 떼듯이 다시 걷는 것을 연습 중"이라며 "손놓고 걸으니 많이 좋다"고 전했다.
그동안의 재활 훈련이 고됐을 법도 하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하재헌 하사에 많은 사람들은 "멋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편, 하재헌 하사는 지난 8월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목함지뢰를 밟아 오른쪽 다리 무릎 위와 왼쪽 다리 무릎 아래 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via 하재헌 / Facebook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