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매장서 13500원에 산 '나이키 반바지' 정가 4만원에 되파는 당근마켓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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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할인가로 구매한 제품을 정가에 판매하는 이용자가 나타났다.


한 당근마켓 이용자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만원대에 구입한 제품을 4만원에 되파는 판매자의 행태를 지적했다.


작성자 A씨는 나이키 반바지를 4만원에 판매하는 글을 발견했다. 그런데 제품 사진을 꼼꼼히 살펴보니 할인가 1만 3500원으로 부착된 가격표가 보였다.


해당 상품의 정가는 4만원이지만 판매자는 아울렛 등 할인매장을 통해 7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듯했다. 제품이 판매될 경우 이 판매자는 오히려 26500원의 차익을 얻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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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채팅을 통해 이에 대해 지적하자 판매자는 "안 사면 그만"이라는 답변을 남겼다. 그러면서 살 사람은 살 것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상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조경제", "모르고 산 사람은 뭔가 억울할 듯", "양심없는 판매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안 사면 그만이지 무슨 상관이냐" 등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결국 A씨의 지적을 받은 이후 해당 판매글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제품의 경우 정가보다 비싸게 파는 2차 거래가 활성화되기도 한다. 브랜드들이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마케팅 수단을 선보이면서 희소성 높은 상품이 정가보다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이다.


다만 해당 사례처럼 할인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구매자에게 별도의 고지 없이 정가에 판매하는 것은 판매자의 양심 문제라는 지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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