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아이유 소속사, 악플러 싹 다 '고소'한다

뉴스1

[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아이유 측이 시즌그리팅 오류 논란에 사과하고, 악성 게시물에 법적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선 최근 발생했던 여러 이슈들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공지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2022 아이유 시즌 그리팅' 내 오류로 인해 팬 여러분께 번거로움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시즌그리팅을 손꼽아 기다렸을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하루라도 더 빨리 오류가 수정된 시즌그리팅을 전달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오류 부분에 있어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꼼꼼히 검수하고 예의 주시해 준비에 소홀한 구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 공식 MD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지만 상품 및 배송에 대한 여러 문제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초래했고, 이에 대해 보다 나은 방안을 마련해 나아가고자 한다"라며 배송과 공식 MD 상품의 오류 등에 대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회사 내 자체 모니터링을 비롯해 신고 메일로 보내주시는 자료를 하나도 빠짐없이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증거를 수집해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를 진행 중이나 현재 여러 건이 법적 처리 중에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라며 "악플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따끔한 지적을 발판 삼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아이유 측은 시즌그리팅을 판매했으나 해당 상품에 오류가 발생했고, 이와 더불어 여러 MD 상품에서 불량이 나와 불만이 일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29일 스페셜 미니 앨범 '조각집'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