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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숨진 채 발견되자 홍준표가 올린 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이씨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인사이트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이모씨가 어젯밤(1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7일까지 적극적으로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던 이의 죽음을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도 이씨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12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또 죽어 나갔다. 자살인지 자살 위장 타살인지 모를 이 후보 관련 사건의 주요 증인이 또 죽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인사이트Facebook '홍준표' 


홍 의원은 "우연 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대장동 관련 두 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비용 대납 관련 한 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에는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이씨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한 건 홍 의원뿐만이 아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후보가 이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도 안 한다"는 글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했다.


인사이트Facebook '이준석'


김진태 전 의원도 "사인불명이고 타살 혐의가 짙다"며 "자살할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씨의 유족 측은 이씨 사망에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경찰은 이씨의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를 즉각 시작했다.


이씨는 이 후보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인물이다.


당시 이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재직하던 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을 때 당시 변론을 맡았던 변호사가 수임료로 현금 3억원 S사 주식 등 약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시민단체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깨시연)'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증거 자료를 제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