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4캔 1만원' 가성비 맥주도 가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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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주는 편의점 '4캔 1만 원' 수입맥주가 점점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


가공식품에 이어 맥주도 가격 인상 대열에 오르면서 편의점 '4캔 1만 원' 행사 적용 품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홈술'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맥주 등 주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이네켄은 지난달 1일부터 편의점 '4캔에 1만 원' 가격을 1만 1000원으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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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와 스텔라 아르투아, 호가든 등도 이달부터 4캔에 1만 1000원으로 올랐다.


수제맥주 등 일부 국내맥주도 마찬가지다. 제주맥주는 다음 달부터 '제주위트에일' 등 주요 제품 6종의 공급가를 10% 인상하기로 했다.


수제맥주 원재료인 맥아 및 홉과 캔 가격 인상에 더해 최근 물류비용까지 오르면서 기존 가격으로는 채산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게 제주맥주 측 설명이다.


여기에 맥주와 막걸리에 대한 세율도 인상됐다. 지난 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맥주와 탁주에 대한 세율 적용시기와 세율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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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1ℓ당 855.2원으로 지난해 834.4원에서 20.8원 올랐고, 탁주는 1ℓ당 42.9원으로 1원 인상됐다. 인상된 세율은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세율 인상은 국내 맥주와 막걸리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에도 주류 업체들은 주세 인상에 따라 제품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이처럼 수입맥주는 물론 수제맥주 등 국내맥주까지 연이어 가격이 오르면서, 업계에서는 '4캔에 1만 원' 맥주가 편의점 등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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