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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10년 지났는데도 '재출시' 문의 끊이질 않는다는 오리온 '레전드 과자'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갖고 있는 미니폴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최근 늘고 있다.

인사이트미니폴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단종된 지 10년도 더 넘었지만 아직도 이용자들의 그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추억의 과자가 있다.


바로 오리온의 초콜릿형 크런키 과자 '미니폴'이다. 


미니폴은 오리온에서 1995년에 출시한 과자로 달콤한 초콜릿 속에 동그란 크런키가 촉촉히 박혀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최근 달달한 과자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미니폴' 재출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염원이 다시 또 끓어오르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미니폴은 90년대생들이 초등학생일 시절 체험학습 등 외부 활동을 나설 때마다 빼놓을 수 없었던 초인기 과자다.


성인 남성 한 손에 잡힐만한 크기의 직사각형 박스에 수십개의 미니폴들이 가득 들어 있다.


특히 봉지를 뜯어보면 하얀색 플라스틱으로 된 과자 틀이 나타나는데 이 틀은 두 개의 보관 형태로 돼 있어 한 쪽 과자들을 먹고 난 후 나머지 한 쪽을 따로 보관해 다시 먹기도 했다.


미니폴을 즐기던 많은 아이들은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 크기의 초콜릿 과자들을 입에 머금어 오득오득 씹어가며 바삭 촉촉한 미니폴의 식감을 즐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미니폴은 현재 오리온에서 단종돼 맛볼 수 없는 실정이다. 오리온은 2010년도에 미니폴을 단종시키며 미니폴은 우리들의 추억 속에 남겨졌다.


이런 미니폴이 최근 온라인상에 이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다시 재출시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9년 오리온의 배배가 재출시 되면서 미니폴 또한 재출시를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미니폴이 재출시 된다면 배배보다 더 엄청난 구매 대란이 일으킬 수 있다는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오리온 측 관계자는 미니폴 출시 가능성에 대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구체적인 사안이 없다"고 밝히며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