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집게손 거수경례' 공군 캐릭터로 '남혐 논란' 휩싸인 광주광역시 포스터

인사이트광주광역시 서구의 군공항소음피해신청 포스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광주광역시 서구의 홍보물이 '남혐 논란'에 휩싸였다.


포스터 속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공군 캐릭터의 손 모양이 이른바 '남혐 손가락'으로 불리는 집게 손가락 제스처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주광역시 서구의 군공항소음피해신청 포스터 일부를 촬영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 등장하는 공군 캐릭터는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전면에서 손가락이 일직선으로 보이는 일반적인 거수경례 자세와 다르게 엄지 손가락이 아래로 내려와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공군분들은 이렇게 경례를 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사진을 본 이들은 "누가 엄지손가락을 벌리고 경례를 하냐", "전혀 아니다", "이건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캐릭터의 손 모양이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이 남성을 비하할 때 쓰는 손가락 모양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남혐 혹은 여혐 논란으로 일부 문양이나 문구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