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충주댐 '고양이 휴게소'의 고양이들이 떼죽음 당했습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고양이 수마리가 약물중독으로 죽은채 곳곳서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SBS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 소개된 ​충주 고양이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고양이들이 사체로 발견됐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A씨에 따르면 이 고양이 휴게소에는 원래 성체 고양이 10여 마리와 새끼 고양이 20여 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A씨가 출근해 휴게소 내 공원을 청소하다가 전날만 해도 쌩쌩하게 다니던 고양이들이 죽은 채 발견된 것이다. 

 

그 중 3마리는 고양이 집에서 발견됐고 1마리는 고양이들이 자주 휴식을 취하는 장소에서 발견됐다. 

 

A씨는 "고양이들의 입에서 피가 나와 있었다"며 "동물병원에 문의를 해보니 약물중독에 의한 급사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밖에도 발견되지 않은 채 실종된 고양이도 여러 마리인 것으로 전해지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물 혐오로 인한 범죄인 것 같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