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온라인 커뮤니티
고양이 수마리가 약물중독으로 죽은채 곳곳서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SBS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 소개된 충주 고양이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고양이들이 사체로 발견됐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A씨에 따르면 이 고양이 휴게소에는 원래 성체 고양이 10여 마리와 새끼 고양이 20여 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A씨가 출근해 휴게소 내 공원을 청소하다가 전날만 해도 쌩쌩하게 다니던 고양이들이 죽은 채 발견된 것이다.
그 중 3마리는 고양이 집에서 발견됐고 1마리는 고양이들이 자주 휴식을 취하는 장소에서 발견됐다.
A씨는 "고양이들의 입에서 피가 나와 있었다"며 "동물병원에 문의를 해보니 약물중독에 의한 급사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밖에도 발견되지 않은 채 실종된 고양이도 여러 마리인 것으로 전해지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물 혐오로 인한 범죄인 것 같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