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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롯데·신세계' 호텔 뷔페, 가격 최대 약 30% 인상

국내 유명 호텔들이 뷔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소확행'·'플렉스' 문화가 유행하면서 인기가 뜨거워진 호텔 뷔페들의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뉴데일리는 호텔 뷔페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3곳의 뷔페 가격이 인상된다고 보도했다.


가격 인상이 결정된 호텔 뷔페는 신라, 롯데, 신세계조선이 운영하는 뷔페다. 인상폭은 최대 약 30%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다음 달 3일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평일 점심 11만9000원에서 14만원으로(17.6%), 주말 점심 12만2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18.9%), 저녁은 12만9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20.2%) 인상한다.


오는 28일부터 가격이 인상되는 롯데호텔서울 라세느의 경우 성인 점심 가격이 10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28.6%, 저녁과 주말의 경우 12만9000원에서 15만원으로 16.3% 오른다.


웨스틴조선호텔 아리아 또한 이달 29일부터 뷔페 가격이 오른다. 


성인 기준 주중 점심 11만5000원은 12만5000원으로 8.7%, 주중 저녁 13만2000원은 13만5000원으로 2.3%, 주말 가격은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7.4% 인상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처럼 3개의 호텔 측이 뷔페 가격 인상을 결정한 데에는 최근 식재료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기본 식재료 지표인 2021년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7%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10년 사이 가장 높은 인상 폭이다.


쌀(9.4%)·달걀(41.3%)·고춧가루(19.1%)·파(38.4%) 등 요리를 할 때 가장 흔히 쓰이는 기본 재료들이 큰 폭으로 오르며 덩달아 외식 물가까지 오르고 있는 추세다.


밥상 물가부터 외식 물가까지 크게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률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호텔 뷔페의 가격 인상에 따라 중소 뷔페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올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과 맞물려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