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오늘(3일) 밤, 2022년 첫 '별똥별 쇼' 펼쳐져 연인과 함께 소원 빌어야 한다

인사이트지난 2019년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윤은준 씨가 촬영했던 페르세우스 유성우 / 한국천문연구원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떨어지는 별똥별을 감상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오늘 밤 그와 함께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3일 밤하늘에 유성우가 쏟아지며 임인년 새해 첫 화려한 우주쇼가 펼쳐질 전망이다.


흔히 별똥별이라 불리는 유성은 혜성,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 또는 태양계를 떠돌던 먼지 등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현상이다. 이 다수의 유성이 비처럼 보이는 천문 현상을 유성우라 일컫는다.


지난해 12월 23일 한국천문연구원은 '2022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소개하면서, 올해 가장 먼저 관측할 수 있는 천문현상이 유성우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지난 2020년 1월 5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 하늘에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빛을 내고 있다 / 뉴스1


이에 따라 오늘(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분의 자리 유성우'가 어두운 밤하늘을 장식한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힌다.


유성우가 가장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극대기는 4일 새벽 5시 40분이다. 시간당 최대 120여 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며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극대기 하루 전인 3일은 달이 없는 '그믐'이어서 3일 밤부터 4일 새벽은 유성을 관측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지난 2016년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의 한 야산 뒤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떨어지고 있다 / 뉴스1


이번 우주쇼는 천문현상 시작 시간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집에서도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3일 오후 10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분의자리 유성우 온라인 천체 관측회'를 연다.


유성우의 모습은 물론 우주과학 전공 관측자가 알려주는 유성우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으니 만약 밖에서 직접 눈으로 보기 어렵다면 이점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오늘 밤, 밤하늘을 수놓으며 떨어지는 별똥별을 감상하며 이루고 싶은 나만의 소원을 빌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