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1만5천원인데 얼음 추가하면 4천원 더 받는 강남 고급 카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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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밥값보다 커피값이 더 비싼 시대"


요즘 한 끼 밥값 수준인 커피 가격을 두고 흔히들 하는 말이다. 특히 커피값이 줄줄이 오르면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기본 메뉴인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5천 원까지 육박했다.


이런 가운데 이 기본 메뉴인 아메리카노가 무려 1만 원이 훌쩍 넘는 곳이 등장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 고급 카페 커피 가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Instagram 'wanana93'


해당 게시글에는 웹툰 작가 겸 스트리머인 '와나나'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한 장면이 캡처돼 담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강남의 한 고급 커피전문점인 이곳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1만 5천 원이다. 에스프레소와 카페 라떼는 1만 6천 원, 초콜릿 라떼와 비엔나 커피는 1만 8천 원이다.


특히 놀라운 것은 아이스 메뉴로 변경 시 추가되는 금액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기존 아메리카노에서 무려 4천 원이 추가된 1만 9천 원이다.


라떼 메뉴는 아이스 메뉴로 변경 시 3천 원을 더 지불해야 하며, 초콜릿 라떼와 비엔나 커피는 1천 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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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와나나는 "강남은 무슨. 페라리 기름값 10L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이다"라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커피값도 커피값이지만 아메리카노에 얼음 넣었다고 4천 원이나 받냐", "백두산천지에서 물 퍼와 얼린 얼음이냐", "이 정도면 강남 분위기를 마시는 수준이다", "인테리어 값인 거 같다", "5성급 호텔 로비 라운지 가격을 받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강남도 강남 나름이다", "호텔 커피면 그럴 수 있다", "저기가 유독 고급 지고 비싼 거다", "싼 곳도 많으니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파인 레스토랑이면 저 정도 하지 않나"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편 지난 2019년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발표한 전국 성인 소비자 1000명과 커피전문점 1000곳을 대상으로 한 커피 소비 태도 및 가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커피 가격(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기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85.4%가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소비자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커피 가격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2900원, 개인 커피전문점은 25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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