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준호, 세상 떠난 이세영 껴안고 오열..."날 두고가지 마라"

인사이트MBC '옷소매 붉은 끝동'


[뉴스1] 안태현 기자 =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와 이세영이 눈을 감고 나서야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 송연화) 16회, 17회에서는 이산(이준호 분)과 성덕임(이세영 분)이 삶에서 결국 이루지 못했던 사랑의 행복한 순간을 삶의 반대편에서 영원으로 만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산은 성덕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성덕임은 그런 이산의 진심에도 자신의 자리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접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화빈 윤씨(이서 분)는 정순왕후(장희진 분)를 만나 자식을 낳지 못하면 쓸모가 없어지는 후궁의 삶에 대해 토로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렇게 정순왕후는 화빈이 주장하는 성식(양병열 분)과의 사통을 언급하며 성덕임을 추국했다.


정순왕후는 이산에게 성덕임을 살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오라비인 김귀주의 유배를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산은 끝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혜빈 홍씨(강말금 분)이 등장해, 성식과 성덕임이 남매 관계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화빈은 성덕임의 아버지가 역적 사도세자를 모시던 사람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끝까지 성덕임에 대한 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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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은 그런 화빈의 이야기를 듣고 화를 내며 자신이 사도의 아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렇게 자리를 박차고 나간 이산은 서상궁에게 성덕임을 자신의 침전에 들이라고 명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가자 정순왕후는 결국 화빈에게 등을 돌렸고, 화빈은 이제 궁에서 의지할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졌다.


성덕임은 이후 이산의 침전에 들어 승은을 입게 됐다. 여기서도 성덕임은 승은을 거부했지만, 이산은 진심을 꺼내며 성덕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성덕임도 마음을 움직였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사랑을 확인했다. 그렇게 승은을 입은 성덕임은 궁녀가 아닌 후궁이 됐다.


후궁이 된 성덕임은 승은을 입은 뒤 자신을 찾지 않는 이산을 그리워했고, 이산은 성덕임을 찾아 "너에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고 싶었다"라며 "이제부터 계속 내 곁에 있어라"라고 말하며 그를 안심시켰다. 성덕임은 그런 이산에게 복잡한 마음을 느꼈지만, 이산은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성덕임을 진심으로 대했다.


이후에도 이산은 성덕임을 찾아 자신의 어지러운 마음을 달랬다. 시간이 흘러 성덕임은 임신을 했다. 성덕임의 임신 소식을 들은 이산은 기쁜 마음으로 성덕임을 찾으려다 이윽고 발길을 돌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는 효의왕후가 먼저 회임을 하지 못한 것을 챙기기 위해서였다. 이후 이산은 성덕임을 아침 일찍 찾아 임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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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세자를 낳은 성덕임.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문효세자는 어린 나이에 홍역으로 건강이 악화됐고,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됐다. 자신의 어린 아들을 잃게 된 이산은 눈물을 흘렸고, 성덕임은 회임 중이라는 이유로 문효세자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혜경궁(혜빈)도 곁에서 눈물을 흘렸다.


문효세자가 세상을 떠난 후 성덕임은 곡기까지 끊고 자리에 몸져 누웠다. 이산은 그런 성덕임을 채근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그녀를 걱정하고 있었다. 이후 성덕임은 건강을 회복했지만 손영희(이은샘 분)가 몰래 아이를 가졌고, 유산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궁녀가 남 몰래 아이를 임신한다면 죽음을 맞아야 하는 상황.


이에 성덕임은 손영희를 이산 몰래 만나러 갔다. 손영희는 성덕임에게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며 사과하며, 그를 돌려보냈다. 성덕임은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하는 이산의 심정도 이해했지만, 친구인 손영희를 잃었다는 사실에 슬퍼했다. 하지만 궁녀 친구인 김복연(이민지 분) 배경희(하율리 분)의 위로 덕에 성덕임은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이후 성덕임은 건강이 악화됐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성덕임에 이산은 계속해서 걱정했고, 궁의 사람들도 성덕임을 걱정했다. 그런데도 성덕임은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건강이 악화되자 자신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김복연, 배경희를 찾았다. 이산은 급히 성덕임을 찾았지만 자신보다 동무들을 먼저 찾는 성덕임에게 "네가 만약 궁녀였다면, 후궁이 되라고 강요만 하지 않았더라며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라고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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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임은 이산에게 "다음 생에 마주치더라도 모르는 척 지나가 달라"며 "원망하는 것도 미워하는 것도 아니다, 다음 생에는 신첩이 원하는대로 살고 싶은 것 뿐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산은 "너는 나를 조금도 연모하지 않았느냐"라며 "아주 작은 마음이라도 내게는 주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성덕임은 그런 이산에게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정녕 내키지 않았다면 무슨 수를 써도라도 멀리 달아났을 것입니다"라며 "결국 전하의 곁에 남기로 한 것이 제 선택이었음을 모르시옵니까"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성덕임이 자신의 앞에서 눈을 감자 이산은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떠나보내야 했다.


성덕임을 떠나보내고 이산은 새로운 후궁으로 수빈 박씨를 들였지만, 여전히 성덕임을 잊지 못했다. 


그는 왕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기 위해 성덕임을 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간이 지난 뒤 이산은 나이가 들어 한 노인(이순재 분)을 만나게 됐다. 노인은 정체를 모르는 이산에게 "이런 태평성대는 전에도 없었다"라고 그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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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군사들을 살피던 중 이산은 성덕임의 조카를 만났고, 그의 실력에 탐복하며 금위영의 종사관으로 임명했다.


 이산은 "닷새 뒤면 의빈의 기일"이라며 잊고 살았던 성덕임을 다시 떠올렸고, 그와 함께한 추억을 회상했다.


제조상궁이 된 배경희는 성덕임을 기억하는 이를 찾는다는 이산을 만나 김복연 또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배경희는 동무들이 모두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자신을 기다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배경희는 이산에게 성덕임의 유품을 가져왔고, 이산은 성덕임의 유품을 보며 그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마음에 되새겼다.


그렇게 이산은 마지막 순간 눈을 감았고, 눈을 뜨니 성덕임의 무릎에 누워 악몽을 꿨던 순간이 펼쳐졌다. 그 순간에서 이산은 미소 짓는 성덕임을 보며 과거와 달리 행동했다. 그러면서 이산은 성덕임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면서, 이승으로 떠나지 않고 삶의 반대편에서 성덕임과 영원한 행복의 시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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