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눈물 바다가 된 이산가족들의 작별 상봉 (사진 7장)


 

65년 만에 만난 가족과 다시 생이별하는 이산가족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26일 금강산 호텔에서 마지막 일정인 작별상봉을 마치고 이산가족들은 떠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2박 3일간의 짧은 만남 뒤에 또다시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모르는 이별을 하게 된 가족들은 마지막 안부를 전했다.

 

이산가족들은 떠나는 버스가 출발시간을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동안에도 서로 창문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렸다.

 

특히 납북돼 생사조차 알 수 없던 아들과 43년 만에 짧은 재회를 나눴던 이복순(88) 할머니는 마지막까지 오열하다 의료진의 진료를 받기도 했다.

 

이산가족들의 안타까운 이별의 순간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