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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베이비'라 불리는 03년생들이 내일(1일)부터 '20살' 성인이 된다

2003년생들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2년에 드디어 고대하던 '성인'이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2년에 드디어 고대하던 '성인'이 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2002년 월드컵 베이비로 불리는 2003년생들이다. 03년생들은 월드컵 붐이 일었을 때 잉태된 이들이다.


평소 귀에 딱지가 앉도록 '월드컵 베이비'란 이야기를 들어온 이들이 성인이 된다는 소식이 빠른 세월을 실감하게 한다.


주변에 03년생이 없다면 연예인을 예시로 들었을 때 세월의 빠름을 더욱 선명히 실감할 수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걸그룹 '있지'의 유나와 '아이브'의 안유진, 영화 '과속스캔들'로 유명세를 떨친 배우 왕석현 등이 내일(1일) 공식적인 성인이 된다.


이들은 초등학교 시절 신종플루를 겪고 고3을 코로나로 끝냈던 2002년생들과 함께 '불운의 세대'로 불리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수학여행이 취소됐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제대로 학교생활을 하지 못한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대학교 캠퍼스 생활을 누리지 못하거나, 술자리를 가지지 못할 확률이 높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술자리뿐만 아니라 9시까지 운영하는 식당, 카페, 노래방 이용에도 차질이 있다.


또한 방학 때 해외여행을 가는 것 역시 제한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흑호의 기운을 받아 기적적으로 잠잠해져, 2003년생들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일 20살 인생을 자유롭게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