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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당구장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부산 도심의 한 당구장에서 여주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던 용의자 김기웅이 사건 발생 엿새 만에 검거됐다.

ⓒ 연합뉴스

 

부산 당구장에서 여주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던 용의자 김기웅이 사건 발생 엿새 만에 검거됐다.

 

26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 주변에서 길을 걷고 있던 용의자 김기웅(40)을 발견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기웅은 지난 21일 부산 서구의 한 당구장에서 여주인 박모(52)씨를 흉기로 2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기웅이 탔던 오토바이에서 DNA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얼굴을 확인하고 공개수사를 벌여왔다.

 

검거 당시 김기웅이 가지고 있던 가방에는 여주인을 찌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기웅은 "평소 당구장을 다니며 알게돼 '누나'라고 부르던 주인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말했는데, 거절당하자 화가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김기웅을 사건을 담당하는 부산 서부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