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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돌아와달라는 빈 디젤 애원에도 "다시 출연 안 한다" 못 박은 드웨인 존슨

드웨인 존슨이 빈 디젤의 공개 요청에도 다시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돌아갈 일이 없다고 선언했다.

인사이트드웨인 존슨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드웨인 존슨이 빈 디젤의 공개 요청에도 다시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돌아갈 일이 없다고 선언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드웨인 존슨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다시 복귀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발언한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웨인 존슨은 얼마 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응원하고 출연 중인 동료 배우를 지지하지만,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빈 디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드웨인 존슨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장문의 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사이트빈 디젤이 드웨인 존슨에게 다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돌아오라고 쓴 글 / Instagram 'vindiesel'


인사이트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빈 디젤은 당시 "너도 알다시피, 내 아이들은 너를 우리 집에서 드웨인 삼촌이라고 부른다"라며 자신들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몇 년 전 파블로(폴 워커)와 약속하지 않았느냐. 난 우리가 마지막 시리즈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겠다고 맹세했다"라며 "넌 나타나야만 한다. '홉스'는 다른 어떤 사람도 연기할 수 없다. 네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와달라는 빈 디젤의 공개 요청에도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에 다시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2011년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부터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합류했다.


인사이트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인사이트(좌) 드웨인 존슨, (우) 빈 디젤 / GettyimagesKorea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로만 피어스 역을 맡았던 배우 타이리스 깁슨, 도미닉 토레토 역의 빈 디젤과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빈 디젤과의 사이는 꽤 심각했는데 빈 디젤은 인터뷰 도중 드웨인 존슨을 향해 "(앞으로) 나 없이도 잘 되길 빈다"며 시리즈에서 완전히 하차할 것을 언급했다.


드웨인 존슨 역시 한 인터뷰에서 "빈 디젤과 함께 나오는 장면이 없다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복귀할 수 있다"라며 불화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인터뷰를 통해 드웨인 존슨은 다시 한번 '분노의 질주'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못 박아 많은 팬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