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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어항 얼어 통째로 강제 냉동된 반려 거북 '해동'해 살린 주인

갑차기 추워진 날씨에 어항과 함께 얼어버린 거북이들을 보고 당황한 주인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인사이트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어항에서 얼어버린 거북이 / star星视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갑자기 찾아온 혹독한 한파 때문에 어항에서 그대로 얼어버린 거북이를 보고 깜짝 놀란 주인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성시빈은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에 어항에서 꽁꽁 얼어버린 거북이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허난성에는 영하 2도 아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tar星视频


별생각 없이 거북이들이 든 어항을 밖에 내놓았던 거북이 주인은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상황에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어항 속에 있는 거북이들이 모두 꽝꽝 얼어있었기 때문이었다.


거북이 주인은 "날씨가 춥다고는 느꼈지만 이렇게 어항이 거북이들과 통째로 얼어버린 줄 몰랐다"라고 했다.


거북이 주인은 녀석들을 살리기 위해 따뜻한 곳으로 데리고 가 얼어버린 거북이들을 해동시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tar星视频


다행히도 얼어버린 어항 속 물과 한 몸이 돼 움직임조차 없던 거북이는 얼음이 다 녹자 다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북이 주인은 녀석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전했다.


한편 거북이는 사람처럼 체온을 일정히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이다.


그래서 이처럼 몸이 추위에 얼어붙었다가도 다시 따뜻한 곳에서 몸이 녹아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일이 빈번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거북이가 다시 움직여서 다행이다"라면서도 영하의 추운 날씨에 어항을 밖에 내놓은 거북이 주인의 부주의함을 지적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star星视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