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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20kg' 쪄 아내 막말 듣고 눈물 쏟았던 남배우, 다이어트 성공

배우 여현수가 5개월 만에 16kg 감량에 성공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yeo_hyun_soo'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살쪘다고 아내 정하윤에게 핀잔을 들은 배우 여현수가 5개월 만에 16kg 감량에 성공했다.


28일 여현수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몰라보게 살이 많이 빠진 여현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현수는 "다이어트 전에 했던 건강검진에서는 죽고 싶냐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16kg 감량 후에는 걱정했던 간 수치도 중성지방 수치도 다 정상으로 내려왔다는 얘길 들으니 너무 행복하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는 "요요 없이 건강하게 끝까지 잘 유지하겠다"라고 포부를 알렸다.



여현수는 다이어트 전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 등이 모두 위험수위에 있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결과지를 보고 '풍전등화 같다. 언제든 건강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 상태다. 딸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가고 싶으면 살 빼고 건강 생각해야 한다'라는 말을 했다"라며 "그 말에 정말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여현수는 아내 정하윤에게 독설을 듣기도 했다.


지난 6월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여현수와 함께 출연한 정하윤은 "남편이 결혼하고 20kg 정도 쪘다"라며 "얼굴형이 완전히 달라졌다. 사각형 같은 얼굴인데 뼈가 없다. 턱에도 살이 찌니까 TV에서 심각하다"라고 꼬집었다.


정하윤은 이어 "지금 목도 없다. 심지어 가슴도 나와서 면 티셔츠를 못 입힌다. 속옷을 입던가"라고 쏘아붙였다.


여현수는 정하윤의 계속된 '디스'에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그럼에도 정하윤은 "진짜 싫은 게 엉덩이가 코끼리 엉덩이 같다. 되게 크고 펑퍼짐하고 푸석하다"라고 지적을 이어갔다.


TV에 나온다는 이유로 음식을 절제해야 하는 것이 항상 스트레스였다는 여현수는 "'살 좀 빼라'라는 이야기들이 저한테 막 쏟아질 때 감당하기 힘든 느낌이 들었다. 반발심이 생기는 것 같았고 '먹지 마라'하면 더 먹고 싶고 그래서 그때부터 놔버렸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현수는 전성기 시절 몸무게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고, 끝내 그 약속을 멋지게 지켜냈다.


여현수는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굉장히 당당해진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카페 사업을 하고 있는 여현수는 오는 2022년 배우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