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News TV / YouTube
'휠체어'의 도움을 받던 하반신 마비 유기견이 '휠체어'를 도둑맞아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는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도둑들이 휠체어를 훔쳐가 기어다니는 하반신 마비 유기견의 가슴 아픈 비디오'라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유기견은 쓰레기가 흩어져 있는 지저분한 도로 위에 쓸쓸히 앉아있다.
그러다 자신을 부르는 휘파람 소리가 들려오자 반가움에 마비된 하반신을 '질질' 끌며 다가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이 유기견의 이름은 치키타(Chiquita)로 지난 달 17일에 페루의 동물 학대범들로부터 구출됐다.
하지만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동물학대범들로부터는 자유를 얻었지만 그나마 자신을 지탱해준 '휠체어'도 도둑맞게 돼 하반신을 끌고 다니게 된 것이다.
이런 치키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현재 치카타를 위한 기부금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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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