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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직원들 싹 사라지고 '무인화 시스템' 도입된 롯데리아 선릉점 근황

롯데리아는 최근 강남구 선릉점에 비대면 '무인 픽업'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무도 안 계시나요?"


최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롯데리아에 들어선 A씨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손님을 맞이해야 할 직원들은 자취를 감춘 채 각종 기계들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키오스크가 널리 보급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을 보면서 A씨는 시대의 흐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롯데리아는 최근 강남구 선릉점에 비대면 '무인 픽업' 시스템을 도입했다.


무인 픽업 시스템은 제품 주문부터 수령까지 대면의 과정을 생략한 것으로 매장 주문과 배달 주문의 픽업 공간을 분리, 운영한다.


고객들은 무인 주문 기기를 통해 발급되는 영수증 하단의 바코드를 무인 픽업함에 인증하면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롯데GRS는 향후 매장 카운터의 완전 비대면 운영과 매장 외부 무인 픽업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무인점포의 도입은 외식 업계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모든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플로우(flow) 1호점을 위례 신도시에 열었다.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해 오픈한 역삼점을 비대면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비대면 트렌드와 최저 임금 인상이 겹치며 무인점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