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LG유플러스와 디즈니플러스의 IPTV 독점 제휴 시너지가 한층 강화된다.
LG유플러스는 IPTV 최초의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에서 디즈니의 프리미엄 영어교육 콘텐츠 '디즈니 러닝'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고객들은 270여편의 콘텐츠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 러닝'은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어 교육 콘텐츠다. 272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VOD 서비스, U+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컨 '유삐펜'으로 디즈니 캐릭터를 터치하면 관련 VOD가 재생되는 ‘전용 보드판’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매분기 업데이트되는 다양한 VOD 콘텐츠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도서 영상으로 구현한 '도서 영상', 주제에 맞춰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면서 영어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 영상'(22년 1월 출시), 기초 영어 및 개념(색깔, 도형, 숫자)을 디즈니 영상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교육 영상' 등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아이에게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이른바 '놀이 교육'을 시켜줄 수 있게 된다. 특히 글로벌 OTT '디즈니+'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들은 동일한 디즈니 캐릭터가 나오는 콘텐츠와 교육 영상을 연계시켜 아이들의 관심도를 높일 수도 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 "'디즈니 러닝'은 전세계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디즈니 캐릭터와 함께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서비스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 러닝'은 U+tv 및 모바일을 통한 U+아이들나라에서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들은 홈 메뉴에서 '영어유치원'으로 들어가면 '디즈니 러닝'관에서 해당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10월 U+아이들나라에서 독서 육아법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도서 브랜드 '키즈 스콜레' 콘텐츠를 독점 출시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키즈 스콜레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상위 1% 독서법'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도서 전집 콘텐츠다.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영유아 교육 브랜드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