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성인 남녀들은 '중산층'이라면 최소 5억원은 현금 자산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는 60세 이하의 성인남녀 2천명에게 '중산층'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들의 24.4%는 "중산층이라면 '5억~10억원'의 현금 자산이 있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10억~15억원'은 20.8%, '3억~5억원'은 16.2%, '15억~20억원'은 12%로 나오며 뒤를 이었다.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자산 수준에 대해 묻자 1위로 꼽힌 금액은 '5억~10억원(2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1억~3억원'을 꼽았고, 30대는 그보다 더 큰 '5억~10억원'을 최소한의 자산 수준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한편, 돈이 없어도 편하게 살 수 있다는 응답은 0.5%에 그쳤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