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는 자사 사회공헌 홍보대사인 '홀맨'이 올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한 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홀맨은 연말 연시를 맞아 방송출연 및 굿즈 판매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인 5,270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앞서 홀맨은 지난 3월에도 수익 전액인 4,8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다. 올해 홀맨이 전달한 기부금 약 1억원은 결식 아동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탄생한 캐릭터인 홀맨은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생김새와 다른 학교에서 전학 왔다는 친근한 설정에 힘입어 당시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활동을 중단한지 18년만인 지난해 다시 활동을 시작한 홀맨은 새롭게 만들어진 친구 캐릭터 '무너'와 함께 20·30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홀맨을 사회공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나눔 활동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함이다. 이후 홀맨은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LG유플러스와 홀맨은 직접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만나 따뜻함을 나누는 나눔 활동도 펼쳤다. 지난달 경상남도 김해 진영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홀맨은 오래된 석유 난로를 냉·온풍기로 교체하고, 전기 온수기를 설치하는 등 아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아이들이 공부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홀맨과 무너 캐릭터가 그려진 문구 세트도 전달했다.
홀맨은 "앞으로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며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LG유플러스 직원분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이상수 고객경험마케팅 팀장은 "사회공헌 홍보대사인 홀맨을 통해 MZ 세대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홀맨의 선한 영향력이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