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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마이크 꺼졌는데도..." MMA 현장에 있던 팬이 증언한 아이유 인성

'MMA 2021'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연이 끝나고 아이유의 팬이 되어 돌아갔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MMA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팬들을 대하는 따뜻한 태도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멜뮤 직관 다녀온 아이유 팬이 쓴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횄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 A씨는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MMA 2021(멜론뮤직어워드 2021)'에서 아이유를 본 후기를 남겼다.


A씨는 "보통 다른 가수들은 카메라 정면만 보면서 소감을 말하는데 아이유는 관중석 쪽으로 계속 시선을 옮기면서 이야기했다. 팬들 모두 챙겨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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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카메라가 꺼지고 화면에 사전녹화 무대가 나올 때도 아이유 혼자 올라와서 춤추고 내려가곤 했다. 당시 스태프들 분위기를 보니까 전혀 예정에 없었던 상황인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대기실에서 쉬어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현장에 온 팬들을 위해 사전녹화 영상이 나올때도 무대에 올랐던 아이유. 그의 모습은 또다른 누리꾼의 직캠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A씨는 "수상 소감 후 카메라랑 마이크가 꺼졌는데, 아이유가 '다시 켜줄 수 있냐'고 부탁하더니 관객들한테 '정말 고생 많았고, 박수 쳐줘서 감사하고,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고 하고 내려갔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 다 유애나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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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이 끝난 후 아이유의 MMA 퇴근길 직캠 영상도 화제가 됐다.


A씨는 "(차에 탄 아이유가) 신호등 앞에 서서 팬들이랑 몇 마디 하고 갔는데 나중에 영상 뜬 거 보니까 눈에 눈물이 맺혀있더라. 목소리가 씩씩해서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이유의 따뜻한 인성을 느낄 수 있는 해당 글은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MMA 2021'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앨범상 등 대상 2개 부문을 포함해 Top10, 베스트 솔로(여자), 베스트 송라이터 등 총 5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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