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집에 혼자 있는 여고생 성추행한 인터넷 설치기사

via KBS 뉴스광장

 

국내 굴지의 인터넷통신업체 설치기사가 집에 혼자 있던 여고생을 성추행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KBS 뉴스광장은 "지난 8월 말 인터넷을 설치하기 위해 한 가정집에 들른 설치기사 A(38)씨가 집에 혼자 있던 여고생 B(17)양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양을 추행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 B양의 옷에서 자신의 DNA가 검출되자 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B양에게 "합의 안 해주면 아저씨 죽어. 부모님한테는 얘기했니?"라는 문자를 보내며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해당 업체는 사과를 요구하는 B양의 아버지에게 "A씨는 이미 퇴사했으며 사장이 나서서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사과를 거부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