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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주년 '블랙보리', 누적판매 2억1천만병 돌파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가 오는 12일로 출시 4주년을 맞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음료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가 오는 12일로 출시 4주년을 맞는다.


'블랙보리'는 국내 최초로 국내산 신품종 검정보리를 주원료로 한 보리차음료로서, 지난 2017년 1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2억1천만병을 넘어서는 대기록 달성과 함께 명실공히 국내 보리차음료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블랙보리'는 검정보리라는 최신, 최고 품종의 신규 소재를 활용함에 따라 출시 초반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출시 1년만인 지난 2018년 12월 누적 판매 4,200만병을 기록하며 단숨에 국내 보리차 시장 점유율 30%대로 올라선 이후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3년차인 지난 2020년에는 전체 3,000억원 차음료 시장에서 헛개차와 옥수수수염차를 제치고 보리차 제품이 1위를 탈환했으며, 향후 전체 차음료 시장이 5,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할 경우 보리차 시장은 2,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 4년차를 맞은 현재 '블랙보리'는 국내 보리차 시장에서 45%대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트진로음료가 우리음료의 세계화를 추진하며 선보인 '블랙보리'는 1,000년 전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 고유의 보리숭늉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각별하다. 


가마솥 보리숭늉 맛을 구현한 블랙보리는 집에서 커다란 주전자에 끓여 마시던 구수한 보리차 맛을 기억하는 소비자는 물론 MZ세대에겐 '아아'처럼 마실 수 있는 일명 '아블'로 인기몰이 중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의 대중적 흥행이 카페인과 설탕이 없는 동시에 갈증해소와 수분보충 등 음료의 기본 속성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인류의 마실거리로 콜라, 사이다, 커피 등 설탕과 카페인 중심의 기호음료가 주로 소비되어 왔으나 무카페인, 무설탕, 무칼로리인 생활필수음료가 세계적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의 경우 녹차 중심의 RTD차음료에서 최근 6~7년간 무기차 시장이 1조원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한 이유도 보리차음료가 '논 카페인'이라는 점으로 보고 있다. 


이에 회사는 최근 '블랙보리' 확장제품인 '블랙보리 라이트'를 맑고 깔끔한 보리물차로 리뉴얼 출시, 끓이는 보리차에서 냉장고에서 꺼내먹는 보리차로 한국의 마실거리 문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블랙보리' 출시 기념일 마다 개인 트위터 계정에서 연례 이벤트를 운영한 하이트진로음료 조운호 대표가 이번에도 '블랙보리 사장이 쏜다' 이벤트를 게재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트위터상 연례 행사가 된 '블랙보리 사장이 쏜다' 이벤트는 지난 2018년 출시 1주년 이벤트에서 노출수 80만건을 기록, 트위터 실트에 등극한 이후 해마다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실시한 이벤트에서는 노출수가 150만여 건에 달하며 실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줄 수 있도록 연말 팬싸, 콘서트 지원 이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