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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벨기에서 못뛴 이유는 나도 몰라"...부당한 차별 호소

K리그 수원FC에 전격 입단한 '바르샤 유스 출신' 이승우가 국내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사이트이승우 / YouTube 'UCN SPORT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벨기에에서 못 뛴 이유 저도 몰라요. 제가 그 이유를 알았으면..."


K리그 수원FC에 전격 입단한 '바르샤 유스 출신' 이승우가 국내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왜 벨기에에서 뛸 수 없었는지 구단 측에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6일 뉴미디어 스타트업 중앙UCN 공식 유튜브 채널 'UCN SPORTS'에는 이승우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승우는 벨기에에서 있던 2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호소헀다. 그는 "뛰지 못하는 이유를 알았다면 뭐라도 했을 텐데 그 누구도 제게 이야기해 주지 않았다"라며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감독, 단장과 얘기해도 변명 같은 이야기로 경기를 뛰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UCN SPORTS'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하고 몸 상태도 좋았다는 그는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언제나 엔트리에서 제외돼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었다고 호소했다.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승우는 "정말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선수로서 몸 상태다 컨디션은 누구보다 좋았다"라고 자신 있기 말했다.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제대로 뛰지 못한 그는 끝내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해지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리고 K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승우는 "K리그가 처음이다 보니 대표팀 형들에게 많이 물어봤다. 다들 공통적으로 한국이 정말 쉽지 않은 리그다. 한국 수비수들이 더 강하고, 악착같고 힘들 거라며 응원해 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경기를 뛰며 최대한 몸 상태를 100% 끌어올리고 싶다. 부상 없이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고 팀 순위를 올리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