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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톱에 인조발톱 붙이는 주인..."동물학대다 vs 미용일 뿐"

고양이 발톱에 '인조 발톱'을 붙이는 행위는 학대일까.

인사이트Tiktok 'partnersinflight'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고양이 발톱에 '인조 발톱'을 붙이는 행위는 학대일까.


이 같은 논란은 지난 6일 한 해외 틱톡커가 자신의 고양이 발에 '페디큐어'를 해주는 영상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영상에는 회색 고양이가 등장한다.


편안하게 누워있는 고양이에게 주인이 다가오더니 발톱에 꼭 맞는 붉은 빛깔의 인조 발톱을 꽂아 넣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partnersinflight'


아픈 것은 아니지만 고양이가 불편할 수 있는 상황. 수많은 국내외 누리꾼들은 이 같은 주인의 행동이 동물을 배려하지 않은 게 아니냐고 주장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이런 것도 학대의 일종 아니냐", "고양이 너무 불편할 것 같다", "과도한 염색도 학대인데 이것도 그런 범주임"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영상 속 고양이가 페디큐어를 받고도 편안하게 눈을 감은 채 여유를 즐기는 모습에 주목했다.


이들은 "고양이가 괜찮다는 거 같은데?", "다들 불편해하는데 고양이는 웃고 있네", "싫다는 거 억지로 한 것도 아닌데 무슨 학대냐"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인사이트Tiktok 'partnersinflight'


이 같은 반응을 의식한 듯 해당 틱톡커는 패디큐어를 받은 고양이가 편안하게 있는 또 다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신은 고양이의 발톱에 인조 발톱을 끼워넣고 생활하게 하는 것이 동물학대의 일종이라고 보는가, 아니면 주인의 자유라고 보는가.


한편,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에게 과한 염색을 하는 것을 동물권에서는 동물학대에 가깝다며 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