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일본인 선수 얼굴 축구화로 밟은 EPL 선수, 과거 손흥민 옆구리도 짓밟았다

축구선수 벤 고드프리가 손흥민을 상대로 한 거친 플레이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SKY SPORTS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스널의 일본인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상대 선수 발에 얼굴을 밟히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출혈까지 일어난 위험한 사고였다.


충분히 고의성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VAR을 확인하고도 경고조차 주지 않았다. 이 상황을 두고 현지 해설, 매체 등은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태클을 한 벤 고드프리가 과거 손흥민을 상대로도 거친 플레이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손흥민은 몸이 짓밟혀 고통스러워했다.


지난달 8일 손흥민은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85분간 경기장을 누빈 뒤 교체됐다.


SKY SPORTS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문제의 장면은 전반 8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고드프리와 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고드프리는 손흥민의 옆구리를 축구화로 밟았다. 하지만 이때도 주심은 고드프리에게 경고를 주지않았다.


손흥민은 옆구리를 잡고 고통스러워했다. 중계 카메라에는 고통스러워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해당 장면을 두고 당시 현지 매체들은 경고 혹은 퇴장 조치가 이뤄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고드프리에게 밟힌 손흥민 / YouTube 'jutka80'


이런 가운데 1달여 만에 고드프리에게 비슷한 플레이가 나오면서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PL 레전드 게리 네빌은 고드프리가 명백해 고의적으로 토미야스의 얼굴을 밟았다고 주장했다. 제이미 캐리거 역시 "고드프리가 정말 운이 좋아서 경기장에 남아있는 것이고, 그의 행동은 확실히 의도적이었다"고 했다


한편 아스널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에버턴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아스널은 7위로 떨어졌다.


토미야스는 오른쪽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공중볼 경합 5회 성공, 패스 성공률 76% 등을 기록하며 평점 6.8점을 받았다. 아스널 수비수 4명 중에서 키어런 티어니(7.5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