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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일부러 알몸으로 배달음식 받는 여성들을 처벌해주세요"

속옷 하의만 입은 채 배달음식을 받는 여성의 영상이 퍼져 논란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달기사들이 가장 배달을 꺼리는 곳은 어디일까.


흔히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원룸 건물의 4~5층을 꺼릴 것으로 여겨지지만 라이더들은 '모텔'이라고 말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다. 생각지 못한 진상을 만나는 건 물론 성희롱·성추행 등 성폭력을 당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라이더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모텔 음식배달이 왜 라이더들에게 최고로 극한 미션인 이유인지 보여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등장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여성은 속옷 하의만 입고 있을 뿐이다. 상의는커녕 브래지어조차 착용하지 않아 가슴이 훤히 드러난다.


혼자만 있다면 문제 될 게 없지만 여성이 배달음식을 주문한 뒤 대면 수령을 선택했다는 건 문제로 지적되기 충분해 보인다.


여성은 배달음식이 오자 속옷 하의만 입은 채로 문을 연다.


배달기사는 이런 여성의 몰골을 보자마자 크게 당황한다. 여성에게 받은 카드로 결제를 하는 중에도 배달기사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여성은 카드를 돌려받은 뒤 남성을 향해 다가가려는 제스처를 취하지만 배달기사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재빨리 자리를 피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이더의 모텔 배달이 정말 극한 미션이라고 입을 모으는 한편 여성의 행위는 성희롱·성추행 등 성폭력으로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내가 저 라이더였으면 다른 무엇보다 성폭행범으로 몰릴까봐 겁이 났을 것"이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라이더가 속옷만 입고 여성의 집으로 배달을 갔다가 처벌받은 사례가 있다는 점을 예로든 누리꾼들은 해당 여성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해당 여성에 대한 정보 및 영상 촬영 시기, 업로드 출처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