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접으면 노트북 꺼지는 줄 알고 2년 동안 한 번도 전원 안 끈 여대생
여사친의 부탁으로 노트북를 수리하러 간 남성은 노트북 상태를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너 2년 동안 노트북을 이렇게 쓴 거야?"
컴퓨터 그래픽 관련 전공을 공부 중인 A씨는 최근 한 여자 친구에게 컴퓨터 관련 부탁을 받았다.
2년 정도 된 맥북이 너무 느리고 버벅거리니 한 번 봐줄 수 있냐는 부탁이었다.
얼마 후 약속을 잡고 친구를 만난 A씨는 문제의 맥북을 살펴봤다.
아무리 살펴봐도 맥북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맥북을 재부팅했다.
그러자 거짓말같이 맥북의 속도가 빨라지고 버벅거리던 현상이 사라졌다.
자초지종을 알고 보니 친구는 맥북을 구매한 후 한 번도 전원을 꺼 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화면을 닫으며 당연히 맥북이 꺼지는 줄 알았던 그녀는 A씨의 해결책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사연은 수많은 누리꾼들을 당황시켰다.
이들은 "생각보다 노트북을 저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더라", "노트북에도 전원 버튼이 엄연히 있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트북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물건 올려두지 않기, 환풍구 막지 않기 등을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