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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 다리로만 알았던 '세번째 다리'의 충격적인 진실

산낙지의 성별을 구별하는 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이재성 박사의 식사도감'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쫄깃하고 부드러운 육질에 입에 착 감기는 감칠맛에 마니아층이 확실한 음식 산낙지. 탕탕이로 먹기도 하고, 산 채로 한입에 먹는 등 없어서 못 먹는 보양식이다.


이런 맛있는 낙지에는 조금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다. 흔히 우리가 '다리'로 알고 있는 부위는 사실 다리가 아닌 낙지의 '생식기'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재성 박사의 식사도감'에는 "낙지 R3다리의 충격적인 비밀, 다시는 전과 같지 않을 겁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재성 박사는 "낙지 다리의 깜짝 놀라 사실을 공개한다. 여러분은 앞으로 낙지를 먹을 때마다 낙지 다리를 유심히 살피게 될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이재성 박사의 식사도감'


영상에 따르면 낙지는 다리 모양으로 암·수를 구별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낙지의 두 눈이 정면을 바라보게 눕혀놓으면 낙지 다리가 네 개씩 두 쌍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긴 다리를 중심으로 1번부터 시작한다.


이때 다른 다리에 비해 다소 짧은 오른쪽 3번 다리를 보면 낙지의 성별을 알 수가 있다. 


암컷의 경우 일반 다리처럼 빨판이 있는 반면, 수컷의 경우 다리 끝부분에 빨판이 없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의 정체는 수컷 낙지의 생식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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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이재성 박사의 식사도감'


낙지는 교미를 할 때 오른쪽 3번 다리를 이용해 정자를 암컷 낙지의 몸에 넣어 뿌린다. 매끈한 모양에 구멍이 난 구조는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낙지 다리의 진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보였다. 


이들은 "양념 듬뿍 찍어 먹었는데..", "그동안 내가 생식기를 먹은 것이라니",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이제 낙지 먹을 때 다리만 보일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YouTube '이재성 박사의 식사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