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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화이트, 서울 압구정에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 추모 공간 운영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오프 화이트 서울 프리스탠딩 매장에 버질 아블로의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인사이트버질 아블로 / Twitter 'TIDA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프 화이트가 세상을 떠난 버질 아블로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을 운영한다.


지난 3일부터 운영된 한국에서의 버질 아블로 추모 공간은 오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전 세계 주요 오프 화이트 매장들은 12월 첫째 주 동안 'VIRGIL FOREVER'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한국에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오프 화이트 서울 프리스탠딩 매장에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은 17세 버전의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라는 버질 아블로의 모토가 담겼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아름다움을 지닌 꽃을 사랑했던 버질 아블로를 위해 추모 공간은 꽃으로 장식됐다.


추모 공간에는 팬들이 포스트잇에 남긴 마지막 편지들이 놓여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프 화이트의 크리에티브 디렉터 버질 아블로는 암 투병 끝에 4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2년이 넘는 동안 희귀한 형태의 암인 심장 혈관육종과 싸워왔다고 한다.


팬들은 암 진단을 받은 와중에도 패션, 예술, 문화 영역에서 왕성히 활동한 버질 아블로를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