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선 '연예', 다음에선 '사회' 기사 더 많이 본다"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이용자 간의 선호하는 기사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via '네이버', '다음' 캡처
국내 포털 이용자들이 네이버의 경우 '연예', 다음은 '사회' 기사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김경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최근 한국언론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포털별 '많이 본 뉴스'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에서는 연예 뉴스가 40.7%, 다음에서는 사회 뉴스가 50%를 차지했다.
네이버에서는 사회(24.3%), 정치(10.7%), 생활(10.0%), 국제/사회(6.4%), IT/과학(2.1%)이 순위를 차지한 반면 다음은 정치(22.1%), 국제/세계(12.1%), 경제(7.1%), 생활(3.6%), IT/과학(2.9%) 순이었다.
결과적으로 두 포털 간에 '많이 본 뉴스'가 일치한 경우는 12.1%인 34건으로, 네이버 이용자와 다음 이용자의 성향이 상반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편, 조사 기간 메인 홈 뉴스의 평균 댓글 수는 네이버가 232.9건으로 다음의 166.2건보다 많았으나 정치 분야 뉴스의 평균 댓글 수는 다음이 489.3건, 네이버가 221.0건, 경제 분야는 다음이 170.1건, 네이버가 139.8건으로 다음이 더 많았다.
최주흥 기자 jhcho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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