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받고 감격해 눈물 흘린 영화제작자에 '키스' 날리며 다독여준 '쏘스윗' 김혜수

KBS2 '제42회 청룡영화상'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최우수작품상을 받으러 시상대에 올라온 영화제작자 강혜정을 따뜻히 챙기는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는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은 영화 '모가디슈'가 수상했고, 제작 총지휘를 맡은 덱스터스튜디오, 외유내강 대표 강혜정은 트로피를 받으러 무대로 향했다.

트로피를 받은 강혜정이 울고 있자 진행을 맡은 김혜수는 다가가 어깨를 감싸 안았다.

KBS2 '제42회 청룡영화상'

이어 김혜수는 강혜정의 머리에 뽀뽀를 하며 그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와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의 스윗하고 포근한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강혜정은 소감을 말하러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섰는데 높이가 자신의 키와 맞지 않았다.

KBS2 '제42회 청룡영화상'

이를 단번에 알아차린 김혜수는 마이크 높이를 낮춰주며 넘치는 배려심을 자랑했다.

독보적인 미모와 과감한 드레스로 '제42회 청룡영화상'을 빛낸 김혜수가 이같이 사랑스럽고 사려깊은 면모까지 보여주자 많은 사람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강혜정은 배우 류승범의 형인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의 아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