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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태클로 발목 완전히 뒤틀려 고통스러워한 네이마르 (영상)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PSG)가 상대팀 선수에게 살인 태클을 당해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Gettyimagse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상대팀 선수에게 살인 태클을 당해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네이마르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곧바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지난 28일(한국 시간) 네이마르는 프랑스 생테티엔에 위치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생테티엔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PSG는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의 활약으로 셍테티엔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PSG는 13승 1무 1패(승점 40)로 2위 스타드 렌(승점 28)과 격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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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서 PSG는 메시의 도움 헤트트릭, 라모스의 데뷔전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하며 울상짓게 됐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38분에 일어났다. 네이마르가 공을 잡고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이반 마송은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네이마르는 태클을 피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발을 착지하다 발목이 완전히 뒤틀렸다. 착지와 동시에 네이마르는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벤치를 향해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제대로 걷지 못해 실려가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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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왼쪽 발목은 이미 한번 크게 다쳤던 부위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해 12월 올림피크리옹전에서 거친 태클에 왼쪽 발목을 다쳐 약 1달간 결장한 바 있다.


경기 종료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로서 할 말이 없다. 네이마르는 발목이 꺾였고, 고통을 느끼고 있다. 내일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검사 후 부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네이마르 역시 SNS를 통해 몸 상태를 밝혔다. 그는 "회복할 것이다. 불행하지만 이러한 고난은 운동 선수의 삶의 일부다.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고개를 들고 움직이자. 더 좋아지고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메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목발을 짚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그의 왼쪽 다리에는 보호대가 착용돼 있었다. 


한편 이번 부상으로 네이마르는 PSG에 둥지를 튼 이후 23번의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네이마르의 플레이 스타일이 상대 수비 라인을 시시때때로 파고드는 스타일인 만큼 매 경기 상대 수비수들에게 집중견제를 당해 부상 빈도가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