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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서 사용한다는 '화이트보드' 책상

최근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나무 책상이 아닌 화이트보드 책상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요즘에 누가 나무 책상에서 수업 들어요?"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앉아봤던 나무로 된 책걸상. 그런데 요즘 일부 학교에서는 나무로 된 책상이 더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나무 책상이 아닌 화이트보드로 만들어진 책상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30대 이모·삼촌들의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나무 책상 안 써요. 옛날 책상이에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에는 한 트위터리안이 작성한 글이 캡처돼 담겼다. 작성자는 플라스틱으로 코팅이 책상의 사진을 첨부하며 요즘 학생들과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거짓말. 저런 책상은 신설 학교나 방학마다 내부 공사한 학교만 저런 책상을 사용했다"라면서 "그게 아닌 곳은 모서리가 전부까진 나무 책상이었다. 요즘에는 무슨 책상을 쓰는 것이냐"라고 했다.


해당 글에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저 책상(플라스틱 책상)은 요즘에는 잘 안 쓴다. 요즘 애기들에게는 옛날 책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해당 트리위터리안은 최근 중·고등학교에서 사용 중이라는 책상의 사진을 함께 첨부해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플라스틱 책상) / KBS '학교 2017'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나무 책상)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책상은 화이트보드로 제작됐다. 겉 테두리는 검정 플라스틱으로 마감돼 있었으며 전면부는 흰색 반투명 화이트보드판이었다. 


화이트보드판에는 마카팬으로 적은 듯한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아울러 칠판 역시도 분필이 아닌 화이트보드판으로 제작돼 있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세대마다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책상은 서울권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책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20·30대 누리꾼들은 학창 시절 경험한 책상과 다른 이미지에 당황스럽다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책상도 세대 차이가 나는구나..", "나는 나무 책상에서 공부했는데..", "코팅된 나무는 1.5세대 책상이다", "서울권에서는 화이드보드판 책상을 사용하더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