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서 만난 7살 구매자와 '대왕 곰인형' 거래한 판매자의 '쿨거래' 후기

인사이트Twitter 'coolschoolsi'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 곰인형 제가 앞으로 예뻐해 줄게요!"


7살 고객과 당근마켓에서 중고 거래를 한 판매자의 훈훈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트위터리안 A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당근마켓에 팔려 가는 곰돌이 좋은 주인이길 바란다"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자동차 뒷좌석에 앉아(?) 안전띠를 메고 있는 커다란 곰인형의 모습이 담겼다.



인형의 크기는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도 큰 크기였다. 이날 A씨는 해당 곰인형을 중고거래 앱을 통해 팔기로 했고 거래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다음날 A씨는 다시 한번 글을 작성해 거래 후기를 남겼다. A씨의 곰인형을 구매하러 온 고객의 정체는 아직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7살 아이였다.


A씨는 "미쳤다. 7살짜리 꼬마 고객이다. 아빠 손 잡고 나왔다"라면서 "장난감 정리하고 밥 잘 먹어서 받은 돈 모아서 사는 거라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너무도 귀여운(?) 꼬마 고객의 등장에 놀란 A씨는 곰인형을 무료로 나눔 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 아버지의 한마디에 생각을 달리했다.


인사이트Twitter 'coolschoolsi'


A씨는 "우리 집에 굴러다니던 곰돌군 처리한 거라 (아이가) 기특해 그냥 드린다고 했다. 그런데 아버님께서 애가 큰 곰돌이 사고 싶어 모은 돈이니 안 그러셔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누리 없이 거래 완료했다. 암튼 멜빵에 롱패딩 입은 애기가 예뻐해 주겠다면서 가져갔다. 훈훈한 당근거래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훈훈하다", "곰인형 사려고 얼마나 열심히 밥을 먹었을까", "돈 모았을 걸 상상하니 너무 귀엽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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