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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독일·한국행 관심 없어...'코리안 메시' 기억 있는 스페인 원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왔지만 이승우 본인은 스페인 복귀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이승우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승우가 차기 행선지로 스페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는 "이승우는 최근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해지했다.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왔지만 본인은 스페인 복귀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한때 바르셀로나의 미래였던 이승우는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가 될 거라는 현지 평가를 얻을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그러나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으로 인해 1년 동안 출전을 정지당하면서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이승우 / GettyimagesKorea


2017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했으나 43경기 2골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2019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옮겨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입단하고 두 시즌을 통째로 날린 이승우는 이후 시즌에서 리그 2골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피터 마에스 감독 부임 이후 전술 외 취급을 받았다. 


지난 2월 시즌 도중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 임대 이적했으나 이곳에서도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신트트라위던으로 복귀했다.


철저한 외면 속에서 굴욕을 당하던 이승우는 최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인사이트이승우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당신에게 엄청난 잠재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라. 그러나 잘못된 곳에 계속 있으면 빛을 내지 못할 수 있다"라는 문구 / Instagram 'seungwoolee'


스포르트 보도에 따르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이승우에게 독일, 스위스, 한국 등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시지어 베트남의 하노이에서도 이승우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승우는 이들 팀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르트는 "이승우는 독일, 스위스, 한국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그의 바람은 라 마시아에서 활약했던 것처럼 스페인으로 복귀하는 것. 본인이 성장한 곳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스페인 현지 팀들의 이승우를 향한 관심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수년간 이승우가 보여준 바가 없어서다. 한때 '코리안 메시'로 불렸던 이승우에게 힘든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다.